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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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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가야산 정상에서

미쁘미 2021. 11. 27. 08:28

가야산 정상에서

                     

                    저리도 투명한

                    파란 하늘 속

                    내 영혼 던져 넣어

                    헹구고 싶어라

                     

                    기암괴석 석문봉

                    태고의 울림은

                    정녕

                    해맑은 순수

                    하늘의 정기로 씻음 일께라

                     

                    발아래

                    물고 뜯는

                    아비규환 사바

                    혼탁해 저림은 

                    파란 하늘이

                    너무 멀어서 일께야

                     

                        미쁨이/강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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