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사랑임에 행복했어라

미쁘미 2016. 5. 21. 21:02


                        

            스러져 가는 붉은 노을

            초록바람이 싱그러워

            가만히 보듬 어보는 가슴


            애써 외면해

            놓아주려 심호흡 뱉어내지만

            파고드는 바람에 시린 가슴

            눈물 되어 순정이 무너진다


            슬픈 영혼의 허락은

            심연 깊은 곳의 그리움

            시간의 흔적도

            사랑임에 행복했어라!

                       

                                    글/ 강제실



            음악/오펜바흐/하늘아래 두영혼(Werner Thomas Mif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