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인연
미쁘미
2016. 6. 20. 04:46
*인연*
당신은
우리 인연의 저쪽 끝에서
벌써 와있던 기다림
애틋한 몸짓에
붉은 해를 담고 사는
고독한 바위
그대 하나씩
잃어가는 사랑을
정한 눈빛 하나로
그대 영혼에 채워주고 싶은
내 기쁨은
6월 하늘에 떠도는 구름 되어
당신 뜰에
촉촉한 비로 내리고 싶은 기도
비 갠 뒤 맑게 비치는
따사로운 햇빛과
바람이고 싶은!
글/강제실
*인연* 당신은 우리 인연의 저쪽 끝에서 벌써 와있던 기다림 애틋한 몸짓에 붉은 해를 담고 사는 고독한 바위 그대 하나씩 잃어가는 사랑을 정한 눈빛 하나로 그대 영혼에 채워주고 싶은 내 기쁨은 6월 하늘에 떠도는 구름 되어 당신 뜰에 촉촉한 비로 내리고 싶은 기도 비 갠 뒤 맑게 비치는 따사로운 햇빛과 바람이고 싶은!
글/강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