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빙그래 웃는 너를

미쁘미 2016. 7. 14. 21:31

          빙그레 웃는 너를


          친구야 !

          살가운 말이 없어도

          어쩌다 웃는 너희 모습이

          파란 하늘에 뜬 힌 구름 같이

          내 마음 포근했었다


          친구야!

          뭉게구름 푸른 하늘에

          빙그레 웃는 너희 모습이 떠올라

          나도 따라 웃어야 하는데

          마음 저리다


          친구야 !

          너는 좋겠다

          많이 웃어주는 친구가 옆에 있으니


          친구야!

          멀리 떨어진 내가 웃어주지 못해

          마음 아픈데


          빙그래 웃는 너를

          언제 또 보겠니....


                                   강 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