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아무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미쁘미
2016. 9. 26. 21:59
상처 받은 마음이
아무리 쓰리고 아파도
그대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제 마음을 만져준 그대로 하여금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다만 눈물이 흐를 뿐입니다
그대가 보고 싶어서
그대의 흔적이라도 보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기웃거렸습니다
순간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니
기쁨이 아닌 눈물이 흐릅니다
제가 그대를 붙잡을 수 없는 이유는
그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욕심낼 수 없는
제 자신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저로 하여금 그 누구도
상처 받기 원하지 않습니다
그대의 흔적을 보고
눈물이 나지만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대의 힘든 마음도 제가
대신 아프고 그대는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Je 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