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연연

미쁘미 2016. 12. 21. 06:47



          연연


          욕망이 만들어낸 견물생심인가

          지나간 마음을 버리고

          새 마음을 담아 또 나를 버리고

          훨훨 날고 싶은 저 은유의 창공

          나는 없고 나는 없고

          버려도 버려도 슬픔뿐이네


                                       강 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