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대를 위한 기도

미쁘미 2017. 1. 21. 12:57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이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 이 떠오르는 시간

          내 가슴이 슬퍼지고

          밝게 빛나는 강물 끝에서

          그대의 웃음소리가 듣고 싶은

          그대를 위한 기도가 간절한데

          그대의 마음이 어디쯤에서 오고 있는지

          내 기도가 흐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