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리움이 강처럼 흘러

미쁘미 2017. 2. 21. 12:53




          봄눈 녹아내리듯

          내 그리움도 녹아 강처럼 흘러

          그대에게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겨우내 잠자던 여린 새싹의 기지개처럼

          그대의 사랑도 기지개 켜면 좋겠습니다


          어느 봄날 강언덕에 서있는

          당신에게로 달려가는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