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이 아니었나보다
미쁘미
2017. 7. 12. 08:42
아침 운동길
비에 씻기어 맑은 절벽 위
멋진 소나무 위에 고고한 학 한 마리
사진을 찍고 싶지만, 전화기를 두고 왔다
순간 언제나 내 옆에 없었던 내 사랑 도
두고 온 전화기와 같다는 서글픔
전화는 집에 돌아가면 내 것이 되지만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 보다!
작은 물고기가 암놈을 위해서
2 m도 넘는 집을 지었다
정녕 그것이 사랑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