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 제초제를 전혀 뿌리지 않기에 바닥에 항상 풀이 자란다
일일이 제초기로 한 달에 한 번씩 잘라내기에 인건비도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같은 농장이있어 제초하는 분들도 수입이 있을 것이다!
*******************************************************************
서귀포에 귤밭이 있어 봄에는 해마다 가지치기를 한다
어설프게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본 전문가가 한 말씀 하신다
"그렇게 가지치기를 하면 귤이 너무 커서 농협에서 수매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상자에 담으면 똑같은 중간 싸이즈에 반들반들 윤기가 나고 껍질이 얇은 노란 귤~
이런 귤만 농협에서 수매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르기까지는 대부분 농장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한 달에 두 번씩 농약을 듬뿍 뿌리고
바닥에 제초제를 한 달에 한번씩 뿌린다 한다
가을 수확 하기 전 미처 익지 않은 귤을 따서 빨리 숙성시키는 약을 듬뿍 뿌리고
반들반들 윤기나 보이라고 코팅제도 바르니 남보다 빨리 팔아야 이익이 남기 때문이다
이 또한 제주에 귤 농장이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미처 따지 못한 귤은 나무에서 그냥 말라버린다
왜 농협에서 전혀 약을 치지 않고 자연에서 충분히 익은 거뭇거뭇한 건강한 귤은
수매하지 않는가?
자연이 주는 그대로 귤을 키운다는 것, 모르는 사람들은 아주 편하게 기르는 줄 알지만 결코 아니다
남들은 편하게 제초제를 주어 풀이 나게 하지 않지만 우리 귤밭은 일일이 바닥에 풀을 제초기로 잘라주고
화학 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 유기농 거름을 주기에 모든 것을 약에 의지하지 않고
몸으로 해야 하니 인건비도 많이 나가고 보통 힘든 게 아니다
단 한 번도 농약을 주지 않고 완전 나무에서 익은 다음에 아무 약도 코팅제도 주지 않기에
껍질이 거뭇거뭇하고 거칠다
거친 이유는 농약을 주지 않기에 각종 벌레 곤충들이 흠집을 내기 때문에
귤 자체도 자신의 속살을 보호하려고 껍질을 두껍게 키우는 것이다그러니 모양이 예쁘지 않고 싸이즈도 크고 작고 모두 틀리지만 건강한 귤임을 자부 하지만
농협에서는 이런 귤을 수매하지 않는다
이렇게 건강하게 기른 귤을 어느 분이 인터넷으로
어느 농장에서 10킬로에 만 오천 원에 구입했는데 껍질도 거뭇거뭇하고
못생겼는데 바가지 요금이라고 올린 글을 보고 너무나 속상했다
만5천원에 샀다면 그것은 거저 얻어먹는 귤이다
농장주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상자 값에, 배송비, 인건비도 안되는 값이다
오죽하면 만5천 원에 팔았을까 싶다
우리 귤은 100% 무농약 귤이라는 것을 믿는 지인들이 해마다 미리 예약을 해서 사가시는데
10킬로에 4만원이다 그 값도 인건비를 제하면 남는것이 없다 그냥 안 할수 없으니 하는것이다
그런데 또 문제가 있다 우리같이 농약을 안 주면 근처 농장에서 또 항의가 들어온다
당신네 농장에서 약을 안 처서 벌래가 자기네 농장으로 온다고 약을 치라고 한다
웃기는 예기다 자기네 농장에 한 달에 두 번씩 농약을 귤잎에 하얗게 내려앉을 정도로 약을 치는데
왜 우리 농장에 벌레들이 그쪽으로 간단 말인가?
왜?
벌래들이 얼마나 영리한데.농약 밭으로 간단 말인가!
농협은 건깅하게 기른 우리 같은 귤을 수매하지 않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인간이 지구를 오염시켜 망하게 하는 것임을 후세를 위해서 각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