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대 위로를

미쁘미 2021. 2. 16. 15:43

                  아름다운 사람아 !

                  내 슬픔이 그대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큰 소리 내어 웃는 틈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요

                   

                  싸하게 비어 오는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게 의미 없는 말이라도

                  그대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오

                   

                  장난처럼 하는 말이라도

                  내 심장에 그대 위로를  담고 싶어서  .....

                                          

                                                             미쁨이/ 강 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