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난 향기
미쁘미
2015. 11. 4. 18:31
난 향기
아스름해라
매혹이 슬퍼서
향기 되었나
그 윽한 네 향기
섬섬히 스미는
찰나의 고혹
숨죽여 취해도
안타까운
여리디 여린
서정의 향기여!
글/강 제실 (시집/침묵의 속삭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