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못남을
사랑하지 못했기에
내 허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만의 집에 나를 가두고
나만 바라보다
그대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줄기 바람이
작은 바늘구멍을 통해서
들어 온것도 모르고
내 사소한 부주의가
상처가 되었습니다
떠날때를 모르는 집착이
자멸 인것을 안뒤엔
허망의 바다에 돗 없는 배
그대도 모자라는
사람이었다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우매함이
신만의 영역인
완전 무결을 바라는
내 이기가
당신의 거짖을 용서 하지 못하고
나는 한마리 길잃은
슬픈 짐승이 되었습니다
글/강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