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낙화암

미쁘미 2015. 11. 6. 09:31

      낙화암

      꽃같이 애절한 이름 너 낙화암 이여! 치욕의 삶 이기 보다는 죽음을 택한 백제의 수 많은 여인네 충절로 지킨 서러운 정절 꽃잎으로 떨어지던 그때를 낙화암 너는 기억하고 있겠지 국운과 함께 떨어지던 붉은 꽃잎들을......! 무심히 흐르는 그때의 물은 흘러갔어도 송시열 님의 뜨거운 낙화암 필치는 세월의 흐름을 붓잡고 있구나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 위에서 사랑하는 임 곁을 떠나야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안타까운 아카시아 향기 흐드러진 5월이여! 2004년 5월16일 글/강제실 에필로그/예전의 물은 흘러갔으나 지금도 흐르는물 그러나 예전의 물은 아니로다. 내 마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