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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변함없는 산 본문

자작시

변함없는 산

미쁘미 2016. 6. 25. 00:04


          변함없는 산이
          거기 있는 한

          그대 꽃 지는 아픔으로
          울창한 숲을 만듦을 잊지 말자


          우리
          화려한 가을 단풍에서
          자기를 내어주며 본향 돌아가는
          겸손함도 함께 배우리니


          겨울을 인내하는 산이
          거기 있음에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내려놓고
          그대 부르는 숲으로 가리라


          가끔은 외로워도 웃어보자
          가끔은 쓸쓸해도 우리
          저린 사랑을 키우자


                                미쁨이/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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