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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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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보내며

미쁘미 2016. 7. 1. 21:02

          6월을 보내며



          6월의 자정을 붙잡고
          마르지 못할 비난으로
          나를 지운다

          시간이 멈추는
          가슴속으로 용서를 붙잡고
          회한을 쏟는다

          걸래같은 체면이
          휘호리 바람에 앗아간
          시간들을 통곡한다

          수많은 사연, 시간은
          껍질을 벗어던지고
          나를 헹군다

          화나지 않는 세상
          숨죽인 피에로
          손짖하는 유혹에
          해탈의 늪에 눕고 싶은........!

          글/강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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