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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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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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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쁘미 2016. 12. 30. 16:17



              룸바

               

              감미로운 음악이 내 몸을 감싸면

              내 안에 세포 하나하나가 일어서는 황홀


              심장이 바라는 뜨거운 정열

              바랄 수 없는 사랑의 미련은

              슬픈 사랑의 고독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나


              음악은 잔인하게도 살아서

              나를 삼키고

              음악에 취한 나는

              슬픈 황홀을 토해내는 환희의 모순  

                

              언제나 그대는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 안에 살아있는 사랑이다.  

               

                                                  Je 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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