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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마음과 마음이 닿을 때 본문

나의 이야기

마음과 마음이 닿을 때

미쁘미 2017. 4. 21. 08:49




           사람과 사람이 마음이 닿을 때

          진심을 알아보고 따뜻해진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잘난 것도 없는 나를 시기 질투하여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


          그러나 나는 그 험담을 전해 들을 때마다

           "그래 그것은 다만 소리일 뿐 야 어떤 의미를 두지 말자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리라 "


          가끔은 가슴 아프고 힘들어도 그렇게 지내길 2년쯤 되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단다고 하던가

          산책길에 딱 마주 첬다


          어색하지만, 인사를 나누고 나란히 걷기 시작하고 전해 들은 이야기는 입밖에도 내지 않았다

          그냥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하며 걷는데 몇 달동안 찻집을 비워둔 이야기를 물어본다


           대충 이야기를 해주는 순간 상대방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나도 울어야 할 상황이 아닌데 상대방의 진심 어린 눈물을 보니 순간 나도 울컥했다

          마음과 마음이 닿으니 진심을 알아본 것이다

          감사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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