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스크랩] 화개 장터 본문

나의 이야기

[스크랩] 화개 장터

미쁘미 2012. 6. 12. 22:55

 

 

 

 

 

 

화계장터

울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감이 여기저기

눈에 확 들어온다

 

바쁘게 살다보니 해마다 이맘때쯤 감을사서 재우던 시기도

깜박했는데 화계장터에 가보니 그때야 엄마생각이 나다니

이 딸도 아무 소용이 없는 딸이다

 

한상자 사다 드리고 싶었지만

내차가 아닌데다

호야님 감을 가득가득사서 꽉 채우니 자리가 없었다

 

하는수없이 포기 했지만 마음은 엄마생각에 쓸쓸했는데

장터님이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감을 나누워주셨다

 

울엄마 감을 보시더니 너무 좋아하신다

신랑님이 주셨다하고 자초지종 말씀을 드리니

 

울엄마 말씀

"잔치집에가서 너무 신세을 젔구나" 하시면서도

감을 어루만지며 환하게 웃으신다

 

그런 엄마를 보니 마음이 알싸해서

택배로 서너상자 주문해 드려야 겠다

 

장터님 올리브님 축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출처 : 중년의 사랑방 !
글쓴이 : 미쁨이 원글보기
메모 : 1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one good day  (0) 2012.06.12
[스크랩] Blue Note Jazz Club, NYC  (0) 2012.06.12
[스크랩] 명성산 억새축제  (0) 2012.06.12
[스크랩] 명성산 억새축제  (0) 2012.06.12
첫수확 감사기도  (0) 2012.06.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