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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침묵 본문

자작시

침묵

미쁘미 2015. 12. 30. 08:48

          침묵

           

          사는 동안
          늘 침묵해야 하는 외로움은
          나만의 사람을 사랑하고픈 거다

           

          해 거름에 땅거미 찾아드는
          먼 산 이 외면해도 붉은 노을은 불 타는데

           

          주파수 없어도 교신이 가능한
          그대와 나의 가슴속
          옹골찬 바램이길 늘 소원해도

           

          유영하는 저 천공의 달같은
          그대여
          어느 구름속에 숨어
          애 간장 을 태우려나!

           

          슬픔이 저며도
          온몸 가득히
          각인되어만 가는 사랑은


          울기도 하며
          사랑도 하는거라 하지
          사는동안 늘 침묵을 연습하며.....
           
          글 /미쁨이/강제실/시집 침묵의 속삭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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