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용봉산 미쁘미 2020. 2. 11. 17:30 용봉산 뱉어버린 너절한 말의 분노가 부끄러움으로 작아지게 하는 용봉산 산이 나를 삼킨 하루 진종일 허우적대도 환희였네 그립고 사무치던 절절함 가슴속 쪼아대던 아픔은 용봉산 바람에게 주리니 서운해 지려는 가슴에 사근거리는 따스함으로 파고드는 바위, 바위 임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내 안에 있었네 미쁨이/강제실 시집/침묵의 속삭임 중에서 var articleno =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