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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한곳으로 가고 있으니 본문

자작시

한곳으로 가고 있으니

미쁘미 2016. 8. 11. 13:37



          한곳으로 가고 았으나


          그대와 나

          생각의 차이가 달라도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대와 나 다른 길을

          걷고 있어도

          그 길이 다르다고

          고집하지 마세요


          나 또한 뙤약볕에

          땀 흘리며

          무거운 짐 들고 가도

          슬퍼하지 않음은


          우린 어차피

          한곳으로 가고 있으니

          그대 슬퍼하지 마세요


          그대가 지친 걸음에

          비를 맞고 간다 해도

          슬퍼하지 마세요


          그대여 부러워하지 마세요

          혼자서만

          기름진 음식에

          배불리 먹고 마셔대는

          속물들을.


          우린 어짜피

          한곳으로 가고 있으니

          그대 슬퍼하지 마세요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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