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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외로움 본문

자작시

외로움

미쁘미 2016. 8. 14. 20:40


            외로움
            지독한 몸살이
            지독한 외로움을 불러
            한줄기 빛마저 가리우고 싶었다
            칠흙같은 캄캄한 공간에 
            마음을 꽁꽁 묶어 가두어
            움직이지 않으면 
            덜 외로울것 같아서 말이다
            몸이 살아나고
            외로움이 사라진줄 알고
            캄캄한 공간을 헤집고
            가만히 내다 본 빛 속엔
            더욱 외로운 연결의 고리가 슬퍼서 
            가슴이 미어진다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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