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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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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눈꽃

미쁘미 2016. 8. 19. 05:25
                 
눈꽃

      해 뜨면 사라질 찰나의 아름다움

      영원할 수 없는 우리의 젊음이어라


      순백의 아름다움도

      돌이킬 수 없는 허무로

      살아 저야 할 운명이라면


      아폴론의 그림자를 피해

      달아나는 다프네가

      부러워라


      영원히 시들지 않을 월계수로

      승리의 관으로

      남을 수 있기에.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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