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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호박 볶음 ,북어 국 본문
날씨가 쌀쌀해 진다 해서 엇저녁에 여기저기 너무 어려서 앞으로 자랄 확율이 없는것은 그대로 두고
어느정도 자란 호박들은 종이 박스로 덮어두고 잦다
아침에 일어나니 된서리 왔다 박스덮은 호박들은 그대로 싱싱하게 있으니 별것 아닌것 같지만 기분이 좋다
작은 호박 하나라도 잠간의 정성 하나로 서리맏아 얼지 않았으니 매사가 정성을 드려야 대가가 있지 않겠나 생각해 본다
그중 한개를 따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먼저 양파와 마늘 간것을 넣고 고추가루를 넣은 다음 볶아준다
고추기름이 나올즈음 호박과 새우젓을 넣고 호박이 반쯤 익도록 볶아주고 깨소금을 넣으면 맛있다는...끝
* 혹여 호박 볶음 못 하는 사람 있겠냐고 하겠지만 볶는 순서에 따라 맛의 차이가 현저하다 !!
방금딴 호박볶음의 맛은 시장에서 하루 이틀 묵은 호박 볶음과의 맛의 차이도 난다^^*
북어국.... 보통 북어국을 끓일때 미리 찢어놓은 북어채로 끓이는데 통 북어를 살짝 두드려 잘라서
머리와 뼈,껍질 모두를 넣고 끓이면 북어채로 끓인것보다 맛이 현저하게 좋다
무와 북어,다시마, 생강 한조각 를 넣고 푹 끓여준후에 애호박. 느타리 버섯 토란. 다진마늘, 집 간장 을 넣어
다시 한번 끓여주면 시원하고 진한맛의 북어국이 된다
** 토란 손질법 ~~~끓는물에 살짝 삶아서 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아주쉽게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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