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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불이야~ 본문
시아누크 빌 해변
한국시간보다 두시간 빠른 호주
새벽 5시 넘어 실내 전화벨 소리가 나고 이어서 크게 울려 퍼지는 소리
Get up quickly. It's a fire.
Get up quickly. It's a fire.
Quickly escape to the exit.
빨리 일어나 불이야 ~
빨리 일어나 불이야 ~
빨리 비상구로 대피 하라
는 소리다
새벽잠이 없는 나는 깨어 있었기에 당황했지만 순간 큰 가방도 들고 내려가야 하나? 망설여 졌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6층부터 비상구로 내려 간다면 시간이 걸리겠기에 함께 투숙한 혜영씨와 함께
여권들은 가방만 들고 나머지 짐은 포기하고 방을 나서며 같은 층에 투숙한 일행을 깨우고
에레베타 단추를 누르니 작동을 하지 않는다 순간 불이 나면 에레베타를 타지 말라던 방송이 생각났다
비상구를 찾아 내려가는 계단은 가팔랐지만 손잡이가 있어서 안전하게 내려가니 호텔 밖과 직접 연결이 되었다
불이 났으니 빨리 탈출하라는 경보를 들은 지가 불과 몇 분 안 되었는데 밖에는 벌써 경찰차 몇대와 소방차가 와 있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연기는 나지 않고 타는 냄새도 나지 않았다
의아해서 호텔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순간
Fire alarms
It was a mistake.
Do not worry
불이 나지 않았다
실수다
걱정하지 마라
그러나 짐 보따리를 들고 내려온 사람도 있는데 우리 일행 8명중에 다른 층에 있던 4명은 내려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냐 웅성웅성하는데 부시시한 모습으로 내려온 젊은 여인은 무슨 일이냐 묻는다
불났다는 방송을 했다 하니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내려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불이 안 났기에 다행이지 정말 불이 났다면 무슨 말인지 모르고
내려오지 않은 사람들은 어찌 되었을까 생각하니 아찔하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호주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어 배우고 있다는데 비상시에 영어만 할 것이 아니라
투숙객이 많은 한국어 중국어로도 말해야 한다고 InfoMansion에 말하긴 했지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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