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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쇼생크 탈출 본문
아침밥을 먹고 녹작지근해 비 오는 소리 들으며 한숨 자려 했는데 막상 눈을 감으니
동생 아픈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온다
얼마 전 세계 와이너리 대회 참석차 폴란드에 다녀온 동생에게서 온 전화 때문이다
언니 나 지금 갈비뼈 여러 대가 금가고 부러지고 형편없어
죽을 뻔했는데 간신히 살아왔어 쇼생크 탈출 한 것 같아 우리나라가 천국이야
그 뒤에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동생 남편이 외교관 생활 퇴직하고 와이너리 자격증을 땃기에 심사위원도 하고
한국 대표 4명 중 한 사람으로 가는데 남편이 함께 가자 하는데 동생은 가고 싶지 않지만
따라갔다가
츄레인에 받혀서 동생부부가 타고 가던 차는 완전 박살 나서 폐차장으로 가고
동생은 병원으로 갔는데 병원 시설이 완전 아우추 비츄 수용소 같았다 한다
사진을 찍으니 갈비뼈 여러대가 부러지고 그 사이에 공기가 차서 숨쉬기도 힘든데
와이파이는 터지지 않고 병원 간호사들은 영어 한마디 못하고
오직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은 원장 한 분뿐이었다 한다
숨쉬기도 힘들지만 누었다 일어났다 도 할 수 없는데 복대도 채워 주지 않고
한 달 동안 꼼짝 없이 침대에 누워 있어야 낮는다는 의사의 진찰 결과가 나오고
화장실에 가려고 해도 복도로 나가 공중 화장실이고
3일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는 식사라고 주는데 아침 저녁 똑같이
딱딱하게 굳은 식빵에 토마토 한조각 버터 한 조각이 전부 였다 한다
그나마 점심에는 죽을 주어서 연명을 했다 하는 소리를 듣고 나는 참을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한 달 동안 누워 있으면 죽을 것 같아
한국에 아는 의사에게 전화를 해 보려고 번호를 찾으니 마침 전화 번호가 적혀있어서
전화를 하려고 시간을 보니 한국 시간 밤 11시가 넘었기에
문자로 전화 좀 해 달라는 메세지를 넣으니 금방 전화가 와서 받았다 한다
의사는 모든 얘기를 듣고는 폴란드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당장에 귀국하라고 해서
의사에게 말하니 비행기 고도가 높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퇴원이 안된다고 하나
한국 의사는 아니다. 갈비뼈 사이에 공기가 차면 누워만 있어도 안 된다
움직여야 공기가 빠진다는 예기를 하면서 비행기에 산소호흡기가 있으니 당장 퇴원하라는 소리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니 마치 쇼생크 탈출한 기분이었다 한다
다행히 왕복 비지니스 석을 예약했었기에 그래도 의자 조절을 해서 무사히 귀국해서
엑스레이 사진을 의사에게 보이니 기가 막힌다고 !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한 장도 없단다
해서 한국에서 촬영을 다시 하고 복대부터 채워주니 훨씬 움직이기에 도움이 된다 한다
동생은 언니 메모하는 버릇을 꼭 들여야겠어 그렇지 않았으면 나 한 달 동안 꼼짝없이
딱딱하게 굳은 빵만 먹으며 죽었을 거야 ~
그 말에 예전 스위스 여행 갔을 때 생각이 떠올랐다
알프스 높은 산에 올라갔는데 귀가 먹먹하고 아프기 시작했는데 다 내려왔어도 그 증상은 멈추지 않고
계속 귀가 점점 더 아프기 시작했다 높은 고도에서 약한 귀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개인 여행이 아니니 나 혼자 병원을 찾아 나설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중에
조재한 감기약을 가지고 간 생각이 나서 봉투에 약국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에 그 번호로 한국에 전화하고
증세를 말하니 조제한 감기약 중에서 염증에 관한 어떤 모양의 약을 먹으면 된다 해서 먹고 치료가 된 일이다
어디를 가도 반드시 만일에 경우를 대비해서 필요한 번호는 수첩에 적어야 하겠다
한국 의사는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에 근무하다 종로에서 개인 병원을 하는데
그 의사 전화번호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
동생 속히 낳을 수 있게 언니가 간절히 기도한다
힘내고 잘 참아내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