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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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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알아 차릴 수 있음에 감사하자!

미쁘미 2019. 2. 8. 08:15



        담담해지자고
        마음 다스리자고
        잊을 수 있는 일이라고
        나를 다스려 보지만


        가끔 치밀어 오르는 그것은

        참 시시한 일이라고 마음 비워보지만
        그 시시한 인간관계에
        왜 마음속 에너지를 소비하는 걸까


        화는 내가 내는 것인 줄
        알아차린 줄 알았는데
        그것만으로는 내 깨달음이
        아직 모자라는가 보다


        생각할 가치도 없는 일에
        고상함을 가장한, 제 분수를 모르는
        치졸한 질투와 위선에
        그것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그것까지도
        그렇게 살아라 웃어주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훨훨 털자
        사람은 끼리끼리 노는 거다
        끼리끼리~


        알아 차릴 수 있음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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