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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감성을 흔들고 온 이여 본문

자작시

감성을 흔들고 온 이여

미쁘미 2020. 1. 25. 07:48

 

 

 

 

감성을 흔들고 온 이여

 

당신은
소름 끼치도록 내 감성을
흔들며 왔습니다

해질녁
붉은 노을에
기러기 한 마리 풀어놓은
아름다움으로 왔습니다

노을이 고은 건
그대가 풀어놓은 물감에
앗찔한 향기가 숨어있어
숨울 크개 쉴 수 없음입니다

미쁨이 /강제실

 

 

 

Without You - Harry Nil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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