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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꽃샘추위 본문

자작시

꽃샘추위

미쁘미 2020. 2. 4. 18:11


          꽃샘추위


          아 어쩌란 말이냐

          너와 나

          함께 가야 할 길이 아니기에

          아파하지 말자


          꽃은 피어야 한다고

          몸부림치지만


          나는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진리에


          네 연약함이 가여워도

          불어야 하는

          바람인 것을.


          미쁨이/강제실 시집/시인의 속삭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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