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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그리움2 본문

자작시

그리움2

미쁘미 2020. 8. 20. 08:03

              그리움 2

               

               때때로 밀려드는

              기다릴 수 없는 그리움

               

              가슴 아픈 통증에

              형벌 같은 고문은

              나 본향으로 돌아 가는 날 멈추리라!

               

              지구별 어딘가에 네가 있다면

              평생 너를 보지 못해도 나는 행복하리라

               

              기다릴 수 있는 그리움

              숨어서라도 볼 수 있는 그리움

              거기 있다는 그리움이 얼마나 사치한 것인지.

               

              네가 떠난 후

              거기에 있지 않은 그리움이

               

              얼마나 아프게

              무서운 것인지.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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