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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스크랩] 그래도 밥은 주어야 되겠고.. 본문
아직 샛강은 꽁꽁 얼었지만
잡힐듯 가까히 보이는 남한강이 얼음이 풀려 유유히 흘러간다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소외되고 가난한 우리네 외로운 많은 인생들도
저 강물처럼 얼음 녹듯이 풀려 유유자적 여유로울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겨울동안 끼룩 거리던 수 많은 철새들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잠잠하다
그 많은 물고기를 다 잡아먹고 저멀리 더 좋은 곳으로 옮겨 갔는지
아침마다 커텐을 젖히면 무리지어 날아오르다 살풋히 물위에 앉아 자맥질 하던 정겨운 모습들이
인젠 한두 쌍만 보인다 그 많은 무리들은 돌아오는 겨울에나 또 다시 만날수 있겠지
무리에서 떨어저 남은 몇마리가 어쩐지 외로워 보인다
마치 우리네 소외되고 가난한 인생 같아 마음이 짠하다
며칠씩 떨어저 있는 챨리 밥을 주기위해 통조림 깡통을 따다가 문득 계산이 된다
한끼는 사료를 주고 추운날씨에 혼자서 병이라도 날까봐 두번은 고기 통조림 사료를 주는데
한통에 1450원 하루 두번주면 2900원 한달 30일이면 87.000 이다
저멀리 케냐 어린이와 6년째 교신을 하고 있는데 한달 3만원이면 밥을먹고 학교에간다
마실물이 없어 흙탕물도 감지덕지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도 생각나고...
87.000원이면 하루 한끼 밥을 먹지 못하고 마실물이 없어서 굼주리는 어린이 3명을 도와줄수 있는 돈이다
아직도 이추운 날에 오돌오돌 떨며 힘겹게 보내고 있을 가난한 이들에게 죄를 짖는 마음이든다
개는 개답게 길러야 한다기에 밖에 내놓고 기르는데 이젠 면역이되어 추위에 끄떡 하지 않는다
그래도 밥은 주어야 되겠고 계산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