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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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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시, 글

신앙간증 (고백)

미쁘미 2016. 5. 17. 16:04

이글을 쓰면서 읽는 사람에 따라 어떤생각을 하실지 조금 염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던 면에서는 도움도 되시라고 제가 꿈이 아닌 깨어서 체험한 일을 조금도 거짖없이 올립니다


수년전 추운 겨울 묵안리(현재는 가평 설곡산)에서 영성 수련4박 5일 중에 체험한

체험기 입니다


방 하나에 3명씩 자는데 각자 별명을 가지고 들어가기에 나중에는 알게 되지만

수련기간에는 이름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때 제 별명은 "잔디"였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는 "린낸"이라는 저보다 몇살 윗분이 있었습니다


4박되는날 아침 따끈따끈한 방에서 잠 잘자고 종소리에 깨었습니다

종소리가 나면 벌떡 일어나 각자 자신이 덮고자던 요와 이불을 정리해서 장에 넣고

하루의 스케줄대로 움직여야 되는데 그때 갑자기 제몸이 얼음덩이처럼 변했습니다


밤새 따뜻한 방에서 자고난 몸이 갑자기 어름처럼 차가워지니 일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린낸 언니에게 "린랜님 제가 이상해요 갑자기 몸이 어름같아요"

린낸님은 제 손을 만저 보시면서 "잔디님 이게 무슨일이래요 몸이 얼음처럼 차갑네요"


그리곤 그순간 저는 거기에 없었습나다

순간이동 이라고 해야될지? 지금도 그 신비함을 무슨말로 표현해야 될지 모릅니다

저는 어느 싸늘한 동굴 속에 있었습니다


천정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바닦에는 물이 질척질척 약간 흘러갈 정도의 동굴속에서

제 영혼이 웅크리고 있는 것을 제 자신이 보았습니다

그순간 제 영혼은 너무나 초라하고 보잘것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슬펏습니다

 나는 어쩌면 내 영혼이 이렇게 초라하고 보잘것 없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메어오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젔습니다


주님이 제게 다가오셨습니다

가만히 저를 안으시고 제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시며

"너는 결코 초라하지 않다 너는 귀하고 귀한 내 딸이다"

하시면서 제 등을 쓸어 내리셨습니다


그 순간 얼음장으로 변했던 제 몸은 다시 정상으로 따뜻하게 돌아오고

하루의 스케줄대로 아무 이상없이 지낼수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수련생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오래전 체험인데


이상하게도 찻집을 하면서 찾아오시는 손님 몇분에게는  어떤 계기가 되어 말하게 되는군요

그중 한분이 왜 그런 체험 한 것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느냐?

많은 사람에게 예기하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별로 말할 기회도 없고 떠벌리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렇게 지내다 불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제 체험 /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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