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산 (6) 본문

신앙 시, 글

산 (6)

미쁘미 2016. 6. 25. 05:08

          산 (6)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지는 나무들과 달콤한 향기를 품어대는 꽃들의 수선거림에 바람이 저절로 감미로운 서정시를 쓰는 오후 나는 당신의 사랑에 전율하는 한 마리 새가되어 소리 내지 않는 기쁨 겸허히 안으로 삼키며 나뭇잎 사이로 비쳐오는 햇살로 가늘게 뜬 실눈속에 물기를 담습니다 가슴 속 깊이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5월 산 듬뿍 축복받는 당신의 사랑으로 마음속 찌꺼기를 씻어내리는 날은 영롱한 감사의 맑은 미소를 당신에게 띄웁니다 글/강 제실


'신앙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세대를 생각하시는 하나님  (0) 2016.07.10
산나물 뜯던 날  (0) 2016.07.06
꿈에서  (0) 2016.06.24
진정한 승리  (0) 2016.06.20
신앙간증 (고백)  (0) 2016.05.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