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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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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가을과 친구하며

미쁘미 2016. 8. 31. 19:06



Such a classical looking Bar/Gelateria at the dock. Blue awning is just perfect for the beautiful summer port…


          가을 따라가고 싶어요

          가을과 친구 하며

          가을 속에 빠져

          함께 물들고 싶어요


          가을은

          가을은

          나를 외면하지 않겠지요


          내가 진정 사랑하니까

          내가 행복하게 좋아하니까


          가을에게

          줄 것이 없어

          내 마음 붉게 타는 정열을

          단풍 들 때 주기로 했어요


          가을은

          붉게 물들어

          나를 슬프게 하지 않을 거예요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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