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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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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상사화

미쁘미 2016. 8. 31. 21:24



          상사화

          기다렸단다
          분명한 내 반쪽을

          겨우내 웅크린 그리움이
          봄부터 가을까지 널 보기위해
          몸부림 첬단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내 먼저 고개 내밀어 널 찾았단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내 반쪽
          내 슬픈 얼굴은 처절한 그리움

          나신으로 서있는 내 몸이 서러워
          널 부르다 지처 쓰러져도
          포기할수 없는 사랑

          내 몸부림 억겁을 살아도
          만날수 없는 우리인줄 알기에

          내안에 잉태한 그리움 끌어안고
          영원을 이겨내야 하는
          숙명의 애닮픔이여 !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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