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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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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미쁘미 2016. 11. 27. 14:34



                                                                                                               사진/충남 보령,오서산 정상

          내가 못마땅해서

          그대가 화를 낸다면

          나는 절대로 그대에게  

          화내라고 한 소리가 아니기에 

          내 마음이

          소리 나지 않는 웃음으로 다독이겠습니다


          그대로 하여금

          내가 화가 난다면

          그대가 나를 향하여

          화내라고 말하지 않았기에

          그대의 자극에 내 반응을 넓히며

          이 또한 보이지 않는 웃음으로 삼키겠습니다


                                                  미쁨이/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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