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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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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honey bees

기분좋다~^^

미쁘미 2017. 5. 17. 19:10

분봉이 대게 12시 전후로 나는데 다 저녁에 벌 소리가 요란해 내다보니

분봉 시작이다

아직 벌통에서 떨어져 있지 않기에 자세히 드려다 보니 여왕이 보이지 않는다

벌복 가지러 돌아서는데 바닥 작은 풀 위에 한주먹쯤 되게 뭉쳐있다

 혹시 해서 살피니 그 속에 여왕이 있다


얼른 벌복을 입고 핀셋을 들고 뛰었다

가만히 헤치니 여왕이 움직인다

살짝 잡아서 미리 준비해둔 벌통에 넣었다 ~끝

일벌들은 자연히 따라 들어간다 ~초 스피드


몇년동안 벌을 키웠지만 이렇게 빨리 분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힘 하나 안 드리고 기분좋다 ~^^


사람은 자식이 성장하면 살림을 내는데

벌들은 새로운 여왕이 생기면 먼저 있던 여왕이 살림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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