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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난 울지 않을꺼야 본문

자작시

난 울지 않을꺼야

미쁘미 2017. 9. 15. 19:30




      뜨겁던 태양 아래

      가쁘게 몰아쉬던 숨결들이 떠나간 자리

      여름꽃 진 자리 코스모스가 웃어주는데

      텅 빈 공간에 9월의 태양이 수줍다


      가을을 마신 계곡 물소리가

      서늘하게 들리는 것은

      네가 너무 멀리 있기 때문이야


      네가 떠나간 자리 가을이 들어앉아

      나를 슬프게 해도

      난 울지 않을 거야


      뜨겁던 그날을 기억하며

      사랑만 할 거야

      너를 위해 맑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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