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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가고 싶다 본문

자작시

가고 싶다

미쁘미 2018. 5. 15. 18:28



        피안의 언덕을 넘어

        가고 싶은 길

        나를 알아차린 시간의 경계가 있어

        감사가 고요하다


        마음껏 질러 대는 속절은 헛헛한 웃음

        그리움 안고 가는 세월은 더디고

        눈물의 사랑도 시간을 버리고 텅 비워지리니


        아플 것도 없고 화낼 일도 아닌 알아차림

        애써 버리려 안 해도 비워질 마음

        비우고 시작인 마음


        가고 싶은 피안의 언덕을 넘는다

        나는 없고 비워질 마음으로


        미쁨이/ 강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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