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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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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그냥 편하게

미쁘미 2018. 10. 6. 14:04

사람의 인연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듯싶다

블로그를 하면서 남에 블로그에 많이 다니고 댓글을 많이 달면 그만큼

내 블로그에도 많이 오는 것으로 알게된다

나는 다만 짧은 글이라도 읽어 보고 올린 글에 맞게 답글을 달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이 복사 글을 가지고 다니며 블로그마다 똑같은 내용을 붙여넣기를 한다

그런 댓글이 몇백 개면 무슨 의미가 있나 ?

한 줄의 글이라도 읽어보고 느낀 점을 달아 주는 게 진정성이다


몇 년 전부터 잘 아는 아우가 있었다. 답답한 일이 있거나 어떤 문제가 생기면

거리낌 없이 내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상의하던 아우

가끔 소식이 오던 아우가 소식이 없기에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는데

두 해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사람들은 블로그 주인이 죽은 줄도 모르고 말도 안 되는 댓글을 달고 있다

기가 막히다 전혀 블로그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이다


나는 단연코 블로그를 시작해서 단 한 번도 복사 글을 올린 적이 없다

그러기에 상대방의 글을 읽고 무언가 느끼고 답글을 달아야 하기에

몇 사람 블로그에 다니지 못한다


차라리 답글을 달기 싫으면 그냥 찾아와서 글이라도 읽어주고 가면 고마운 것이다


그런 한편 어느 여인은 자신이 어쩌다 달았던 글도 찾아와서 몽땅 지우고 갔다

그건 또 무슨 변덕인가!

무언가 내가 못마땅해서? 아니면 무언가 질투에서? ㅎㅎㅎ 그냥 웃어넘긴다


오죽 할 일이 없으면 그러고 다니고 싶을까 생각해본다

인연 이란 나 혼자 좋아도 이루어 지는 게 아니다

블로그 그냥 편하게 오면 오고 가면 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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