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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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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가야산 정상에서

미쁘미 2023. 2. 28. 15:49

                                가야산 정상에서

                                 

                                저리도 투명한 

                                파란 하늘 속

                                내 영혼 던져 넣어 

                                헹구고 싶어라

                                 

                                기암괴석 석문봉

                                태고의 울림은

                                정녕

                                해맑은 순수

                                하늘의 정기로 씻음 일 께야

                                 

                                발아래

                                물고 뜯는 사바

                                혼탁해 저림은 

                                파란 하늘이

                                너무 멀어서 일 께야

                                 

                                미쁨이/강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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