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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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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댄스 스포츠는 과학이다?

미쁘미 2017. 5. 22. 08:30

몇 년 전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려 티브이에 나왔던

모 유명한 의사에게 찾아갔다

줄기세포 시술을 권했다


검사비용만 몇십만원이 들었고

시술 비용은 3일 정도 입원하고 750만 원 이라한다

같은 증세로 수술한 몇분에게 물었다


어느분은 너무 좋아졌다고 하고 어느 분은 아니라고 하지 말라고 말렸다


비용도 많치만 만에 하나 시술을 후회하면 어쩌나 싶어서

그때부터 일반 댄스를 하루 한시간 정도 꾸준히 했다

시큰거리던 증세가 언제 없어졌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 없어졌다

일반 댄스는 멋진 아버지께서 여학교 때 가르쳐 주셔서 아버지 환갑 잔칫날

라이브 밴드에 맞추어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던 비디오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시작한 댄스스포츠, 문화 쎈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몇 달 배웠지만

댄스스포츠는 아직 까지 한국에서는 보편적이 아니기에 함께 운동 할 상대가 없으니

운동할 기회가 없었다

배운 거지만 운동하지 않으니 일반 댄스보다 복잡한 테크닉을 잃어버리게 되어

그동안 들어간 돈이 아까웠다


개인 학원에 다시 등록하니 댄스 스포츠 배우는 다른 학생들은 모두 파트너가 있었다

원장이 제안을 했다 본인이 파트너로 잡아 줄테니 해보자고 ~

그동안 운동을 안 해서 모두 잊은줄 알았는데 노련한 원장과 잡으니 대충 따라가게 되고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시범을 보일 정도가 되어 무릎도 다시 건강해지고 몸 상태가 최고였다


그러나 엄마 병간호에 몇 달 운동하지 않으니 3키로 살이 찌고

오른쪽 무릎이 또 둔해졌다

다시 열심히 달리기 걷기 운동을 했지만, 여전히 무릎은 둔하고  답답하다

불행히도 학원 원장은 이명 증세가 심해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내 무릎 상태는 더욱 나빠져서 처음으로 무릎에 관한 약을 먹게 되었는데

별 효과가 없는 상태다 약 성분을  검색해보니 진통제와 항염제다

약을 끊었다


그러던 차에 어제저녁 문을 들어서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친구

이 친구는 여자지만 남자 스텝 여자 스텝을 모두 할 줄 아는 베테랑이다

요즘 얼굴 보기 힘든데 무슨 일 있느냐며 찾아온 것이다


예기를 듣고 난 친구 자이브 음악을 틀라고 한다

홀보다는 좁지만. 친구는 훌륭하다며 잡아준다

몇 달 쉬었기에 30분 만 하기로하고 음악을 틀었다


친구는 멋지게 리드한다

오랜만에 진짜 땀을 푹 ~흘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고 일어나니 둔하던 무릎이 거짓말같이 시원 해젔다

댄스 스포츠는 과학이다 ?



*** 지금 들리는 음악도 자이브에 맞는 음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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