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누가 날 깨웠나 본문

자작시

누가 날 깨웠나

미쁘미 2018. 1. 27. 03:30


        꿈인 듯 아련히 누가 날 깨웠나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 부드러워
        내 가슴 불붙었네


        꺼지지 않는 불
        아무리 비움의 재를 덮어도
        다시 살아나고 살아나고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 자꾸 달아나네

        무엇에도 매이지 않겠다는 다짐도
        세월 앞에선 서글프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라는 말 내가 할 줄 몰랐네
        너도 가고 나도 가는 그곳이 살 같이 다가오는데

        누가 날 깨웠나!

                                   미쁨이/강 제실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보내기 위해  (0) 2018.01.28
보고 싶은 얼굴  (0) 2018.01.28
그대 오세요 2  (0) 2018.01.24
새벽 그리움  (0) 2018.01.23
행복(2)  (0) 2018.01.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