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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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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블로그 중독

미쁘미 2017. 10. 11. 14:30


블로그를 하면서

상대방에 관해서 잘 아는 것은 없지만, 친구를 맺고 서로 오가며 인사도 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올린 글 읽으며 도움 될만한 정보도 얻고 좋은점도 많습니다

한편 성의 없이 똑 같은 복사 댓글을 다는 것은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도 해봅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다 해서 그 불로그가 진정 가치가 있는 블로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보면 하루에 많이 다녀도 다섯사람  이상 블로그를 단 한번도 다녀 보질 못했습니다


찻집을 하는 관계로 갑자기 손님이 오시면 일어나야 되고

손님들이 원하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음악을 많이 올린 블로그에 하루 한 두 번씩 가게 됩니다


댓글들을 보면 30분~ 1시간 이상 들어야 할 음악 댓글에 1~2,분 간격으로 돌아다니며 댓글을 달면서

좋은 음악 잘 들었다고 댓글을 달고는 다른 불로그에 가서 금방 또 댓글을 달았습니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분명 잘 아는 음악,  분위기 있는 음악, 잘 듣고 감사하다는 글, 진정 잘 들었으면 참으로

음악 올리신 분이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수고로 여러 사람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진심이 들어가지 않은 댓글 그것은 아마도 또 다른 의미의 중독이 아닐까 합니다

올린 글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복사 댓글 읽어 볼 때마다 허망합니다


비록 짤막한 댓글이라도 진심이 들어간 댓글, 아마 그것이 별것 아닌 것 같겠지만 저는 매우 중요한

올바른 가치관의 사회 구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도 블로그 중독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그 시간에 무언가 생산성이 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면서도 또 어느 사이 블로그를 기웃 거립니다 ~^^


짤막한 댓글이라도 올린 글을 제대로 읽고 거기에 맞는 댓글을 다는 게 예의가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댓글 하나에도 그 사람의 진실과 가식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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