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ㅓ
-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embed width="200" height="28" src="http://d.zaix.ru/hiF8.mp3" type="audio/mpeg" volume="0" enablecontextmenu="0" autostart="1" showstatusbar="0" allownetworking="internal" x-allowscriptaccess="sameDomain"><br><font
- 153); font-size: 10pt;"><span style="color: rgb(255
-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var articleno = "243"; <!---BY_DAUM---><embed width="0" height="0" src="http://durl.me/a9526" type="audio/x-ms-wma"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 255); font-size: 10pt;">스마트폰듣기</span></span></u></span></a></font></font></font></font></strong></p>
- 130
- 228
- #0); font-size: 12pt;"><u><span style="color: rgb(0삭제#130삭제#153); font-size: 10pt;"><span style="color: rgb(255삭제#228삭제#255삭제#255); font-size: 10pt;">스마트폰듣기</span></span></u></span></a></font></font></font></font></strong><
- 0); font-size: 12pt;"><u><span style="color: rgb(0
- 255
- <center><embed width="764" id="neo" src="https://saerim4005.tistory.com/attachment/cfile28.uf@99142F3E5DFCAABD0C6487.swf"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 764px; height: 478px;"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center
- Today
- Total
목록2023/01 (15)
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이순의 설렘 앞에 흔들릴 틈 없이 불같이 걸어온 외길 호기롭게 달려도 평화를 느낄 틈도 없었던 그것이 평화였음이 이글거리는 패기가 넘쳐나도 그것이 희망인 줄도 모르고 불혹의 나이에도 타오르는 정열 비단 자락을 지르밟고 다니면서도 황홀인 줄도 모른 채 언제나 사제처럼 비어 있던 마음 이순의 설렘 앞에 쩔뚝이는 희망이어도 출구조차 찾기 어려운 건 비어 있던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 미쁨이/강제실 Jennifer Rush - Wings Of Desire/욕망의 날개
너의 향기 너 떠난 빈 자리 활 짝 문 열고 청소하니 내가 쓰다듬던 흘리고 간 너의 머리카락 차마 버리기 아깝다 네가 쓰던 방안 너의 향기 며칠 머물지 않았지만 내 마음 미소 짓게 하던 사랑스러운 너의 향기 바람이 쓸고 가니 벌써 그립다 남은 향기 창문을 닫아 가두어둘까? 미쁨이/강 제실 사랑스러운 딸을 그리며 ~~ 음악/Alfonsina Y El Mar / Diego Modena
도솔암을 오르며 여름내 푸르던 초록은 꽃 지던 아픔을 기억했을까 짧은 가을볕에 정열을 물들이던 단풍 지고 나니 한낫 발아래 밟히는 퇴색한 낙엽인걸 앙상한 가지에 걸리지 못하는 바람이 쓸쓸한 도솔암 오르는 길 위선과 가식을 내려놓은 듯 하늘로 치솟은 벌거벗은 나무들 묵묵한 진실은 말이 없었다 자신의 실체를 다 드러내도록 아낌없이 버려도 산이 깨어나고 강물이 태동할 봄을 기다릴 수 있는 다시 올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나무가 부러운 한 낫에 도솔암 오르는 길 적막한 산사 우주 한가운데 작은 점이 되어 꼬물 거리며 오르는 소리 내지 않아도 침묵으로 말하는 그렇게 묵묵한 존재로 우주 안에 주인공임을 애써 각인시키려 나를 위로해 본다 여름 내내 미처 만나지 못한 바람들과 저마다의 빛깔과 화려한 순간들을 만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