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올해는 산 밤도 벌래가 없어서 깨끗히 말려 가루를 내었다 말린밤을 분쇄 믹서기에 갈아서 고운 체에 내린다 !)분유를 넣고 곱게 저어서 냉장실에 넣어 놓아 충분히 불은 후에 물의 농도를 다시 잡아서 살짝 끓여주면 3개월 이상 지난 아기나 노약자에게 훌륭한 영양 간식이된다 2) 곱개간..

제주 넝쿨 오가피 잎을 따서 말린 것을 푹 끓여서 오가피 잎은 건저내고 그물에 엿기름 한되를 풀어 불립니다 (끓인물은 엿기름의 7배가량) 충분히 불은 엿기름을 체에 걸러서 가만히 놔두었다가 말갛게 떠있는 윗물만 따라서 찹쌀 밥3공기 를 넣고 보온 밥통에서 밥알이 떠오를 때까지 ..

산에 오르니 가뭄에 모두 말라서 사그라들었던 머위가 다시 올라 왔습니다 삶아서 껍질을 벗긴 머위대를 생강즙만 한찻술 넣고 집간장을 넣어 들기름에 볶습니다 멸치와 마른 다시마 를 끓여서 우린 물에 멸치는 건지고 다시마 는 잘게 썰어서 볶은 머위와 함께 넣고 머위가 말랑하게 익..

봄처럼 오동통 하진 않치만 연한 돗나물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깨끗히 씻어 물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마늘 간것 약간, 양파를 조금 갈아서 넣고.( 무침에는 파보다 양파가 맛을 훨씬 좋게 한다는..).매실효소 ,들기름, 그리고 집간장은 아주쪼금, 전혀 넣치 않아도 맛이 훌륭 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