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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4 (13)
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한울 문학 회원)

숨만 쉴 수 있어도 살아라 기둥뿌리 째 뽑히고 허리가 꺽이었어도 실 같은 뿌리에 목숨을 걸고 열악한 환경에서 웃고 있는 저 들꽃의 인내를 보아라 아무렴 네가 저 가녀린 들꽃의 인내만큼 도 참을 수 없겠느냐 살아라 숨만 쉴 수 있어도 살아라 미쁨이/강제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옆을 스쳐 가는 영구차를 보며 울컥 눈물이 흐른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갈 텐데. 떠나오기 전 뜰에서 서성이시던 엄마, 투터운 오리털 파카를 입고도 춥다고 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하지않다. 집안에서 엄마의 적정 온도에서는 내가 더워서 땀을 흘리고 반팔을 입고 사는 내가 엄마 앞에서 죄송하다 추위와 함께 눈이 온다는 소식과, 약속한 연말 모임이 있어서 일찍 떠나오는 내 마음이 죄스럽다 음악 볼륨을 높이고 애써 마음을 진정시킨다 100년도 못사는 인생 왜 이리 아파야하고, 힘들어야 하고, 외로워야 하는지 . 음악이 없다면 나도 없는듯 싶다 장거리를 달리며 음악 때문에 힘든줄도 모르고 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슬픔을 달랠수 있고 그 슬픔마저 감미로움으로 승화되어 나를 ..
봄이 시리다 냉냉한 방안은 봄이 아니다 화사한 햇볕의 유혹에 마스크에 누비자켓을 걸치고 모자를 쓰고 완전무장으로 산책하는 뒷산엔 앙상한 나무사이로 세찬 바람이 봄 햇볕을 지우려한다 바람이 채간 모자는 저만치 딩굴고 마스크 안에서 갑자기 터지는 기침에 등줄기가 아프다 사정없는 봄바람이 시리다고 피다만 진달래 봉오리 멍이들어 프르댕댕 잔뜩 골이 났다 한다발 꺽어 바람 피한 창가에 꽃으니 꺽이어도 필것이라고 배시시 웃는듯 하다 진달래 화병 앞에서 누가 보내온 신춘 문예 당선 골방시를 몇번을 읽고 또 읽는다 감흥은 아니라도 이해라도 해보고 싶은데 국문학과를 나오면 알수 있을까? 무슨 말인지 말이 안되는 횡설 수설로 보이니 난해한 골방 시보다 누구나 들어서 금방 알고 느낄수 있는 광장 시가 좋은 나는 골방 시 라..